시 세상/세상으로 띄워 보내는 말 (신작시) 56

back hug를 꿈꾸다/ 김밝은 (웹진시인광장2월호)

■ 웹진 시인광장 2014년 2월호 신작시 (통호 제60호) back hug를 꿈꾸다 김밝은 쓰디쓴 문장들만 꾸역꾸역 삼키는 불면도 보드라운 옷자락에 숨고 싶어 안달하는 열병도 습관이 된지 오래인데 변심한 사랑처럼 쌀쌀맞은 사월이 소스라치게 춥다 내 몸에서 나오는 말들은 왜 상처뿐이냐고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