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세상/산사의 향기를 찾아서 32

그대 서 있는 자리에서 마음 들여다보기- 보문사 (12. 5. 26)

길위에서 동행한 인연으로 이어진 성원스님과 친구 로리 ... 친구 덕분에 나도 동행해 성원스님이 계신다는 보문사를 찾았다 서울시내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찰이 있다는게 놀라웠다... 아기자기한 건물은 하나하나 조금씩 지어지다보니 미로같기도 하고 하나의 작은 마을같은 풍경을 가..

그 길을 걸어가면......석남사(울주,12. 5. 13)

석남사는신라시대 도의국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통도사에서 차로 30여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나무그늘 우거진 길을 천천히 올라가면 석남사와 만난다 대나무 숲이 아름답고, 탑주위에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곳 부처님 탄생에서 열반까지가 대웅전 사방에 그려져있는 곳......

나지막한 마음으로 만나는 자장암- 양산 통도사의 산내 암자

통도사입구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오라가면 주변 산과 마주보며 우뚝 서있는 자장암과 만난다 소나무길을 올라가면 아담한 자장함..... 혜안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볼 수 있다는 금와당 앞에는 긴 줄이 서있다. 멀리 산을 바라보며 마음한자락 부여잡을 수 있는 자장암..... 불행하게도 금..

충북 영동 반야사와 신탄진 성불사(12. 5. 11)

청암사 지나 아카시아 꽃길을 달려 간곳.....반야사.... 석천계곡을 굽어보며 문수전이 벼랑끝에 서 있는 곳.... 절 마당에 서서보면 호랑이 그림자 숨어있는..... 절간을 밀어올리는 함박꽃에 내려앉은 아픈 사랑하나 그만 보고 말았다. 오래된 배롱나무가 바라다보는 그곳에서... 벼랑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