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상/세상으로 띄워 보내는 말 (신작시)

자미화/김밝은

이삐김밝은 2017. 9. 27. 17:42





자 미 화


                                    김밝은


천년의 눈물을 껴안은 듯한 몸뚱이로도


당신 그늘은 그렇게나 곰살맞아서

대책 없이,



자미화 자 미 화 자 미 화 자 미 화 …

깨어보니 내 분홍의 시간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시와사상 2017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