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상/시를 위하여 (시인들의 좋은 시)

이런 꽃/ 오태환

이삐김밝은 2014. 7. 10. 20:43

 

 

 

누군가의  눈짓 하나 손짓 하나가 닿아 꽃이 피기도 하네

살아 있는 일이 모두 다 그러하다고....

 

 

 

 

 

 

이런 꽃/ 오태환

 

 

 

순 허드레로 몸이 아픈날

 

 

볕바른 데마다

에돌다가

에돌다가

빈 그릇 부시듯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