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그후로 오랫동안 (2014. 4. 5)

이삐김밝은 2014. 4. 11. 22:57

결혼기념일을 빙자하여 일년에 한번쯤은 어디로든 함께 다녔었는데...

올해는 정말 정신이 없었는지 얼마전 다녀온 여행은 그냥...

남편에게는 후배이고 내게는 친구의 남편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오창으로 친구를 태우고 가면서야 결혼기념일이 다음날이란걸 알았다

그것도 은혼식이라니....

회사 사택에서 자는걸로 생각하고 와인한병과 과일만 조금 준비해 갔는데

친구남편이 바닷가제를 사준덕분에 근사한 결혼기념일 이브가 된데다... 친구남편이 숙소까지 잡아주었다

다음날엔 근처 호숫가도 산책하고 근사한 까페에서 다시한번 분위기 내고......

일박이일이 결혼기념일 여행같았던 시간...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