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해외-네팔

아름다운 시간을 탐하다-안나푸르나를 향하여(셋째날)

이삐김밝은 2011. 12. 24. 22:56

티케둥가를 지나 울레리...반단티...낭게탄티..그리고 고레파니까지....

오늘은 3400계단을 지나 걷는 장장 9시간여의 트래킹........

보통7시간이면 끝나는 길을 2시간정도를 더 걸었다....

연신 아이고...를 외치며 걸었던 길.

그리고 별을 털던밤...눈썹같은 달이 걸렸던 그날의 밤과 만났다

이른아침의 광경

 

 

 

 

 

 

 

 

2층이 내가 잤던 방........

 

힐레마을에서 묵었던  롯지를 떠나기전 짝궁 여미리님과 포터 디가람과 함께...............

 

 

 

내귀에걸어줬던 그 빨간 꽃....꽃이름을 좀 물어볼걸........

 

 

 

 

 

이숲에는....이나무에는 어떤 정령이 살고 있는걸까.....

 

 

구름사이로 퍼지던 햇살.........사진솜씨가 좀만 더 좋았더라면......

 

네팔 고산족들은 부모가 돌아가시면  이렇게 부모를 기념하며 작은 기념비를 세워 부모님이 좋은곳에 가시길 기원한다고.....

 

 

 

봄....봄.....

 

 

멀리 보이는 마당이 있는 파랑지붕이 있는 곳은 학교라고 .....

 

 

 

 

 

 

 

 

 

 

 

 

 

 

 

 

 

 

 

아름다운 색감의 옷에 눈길이 가는건......

 

 

 

 

 

너무 진지하게 면도하시는 할아버지..

 

 

 

 

 

 

 

바다를 꿈꾸는 것일까...유난히 파란색이 많았다

 

 

 

 

 

문구와 열쇠가 대비적이어서 모두들 한참웃었다...어딜가신걸까?

 

 

노랑병아리속 까만병아리도 미운오리새끼처럼 구박받지는 않나 모르겟네....

 

 

이 바구니에 병아리식구들이 다 들어갈까

 

 

 

 

특이한건 유난히 많았던 개들....너무 순한 모습으로 트래킹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었다

 

 

 

 

 

 

 

 

 

 

 

 

  

 

 

 

 

 

 

 

 

 

옥수수를 튀기시는 건지 죽을 쑤는 것인지... 물어볼 수 가 없었다...네팔말을 몰라서....ㅠㅠ

 

우리의 센스쟁이 가이드 니르......대학까지 나와서 한국에서도 몇년 일했고...앞서가는 생각을 하면서 사는 현명한 친구였다

 

 

 

 

 

 

 

 

 

 

 

 

 

 

 

 

 

 

 

 

 

 

 

 

 

 

 

 

 

 

 

 

 

 

 

 

 

 

 

 

 

 

 

고레파니 롯지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솜씨덕인지 사진기 덕인지 달만 나왓다...그많던 별은 어디로 숨겼는지.......

 

 

덜덜떨며 찍었던 달......사진이 아니라 그림같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