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 넘게 독일사람으로 살고계신 시작은아버님내외분이 오랫만에 나오셨다.
설악산은 처음이시다는 두분을 모시고 동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권금성과 흔들바위를 당일로 다녀오기로해서 새벽부터 서둘렀다
앞차의 꽁무니를 잡고 느릿느릿 넘었던 미시령고개....
이제는 미시령옛길이 되어 앞차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길이 되어 있었다.
갓길에 잠시 차를 놓고 해찰도 해가며 느릿느릿 고개를 넘엇다
사는게 정말 가벼운 나뭇잎같다는거.....조금씩 옷을벗고있는 나무들이 속삭여주는자리...
집을 찾지못한, 파헤쳐지고있는 포구의 갈매기들까지도 자리를 내주었다
미시령옛고개를 넘다가
케이블카를 타고가며 내려다본 풍경
권금성.....내력을 알고나면 아하,,,
무서워서 여기까지만.......안개까지 끼어서,,,더 아찔해보이는 정상
아픈나무의 눈물인지도 몰라요
안간힘을 쓰고있니?
신흥사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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