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가을날이었습니다!!!!!
일월암과 선자령트레킹........
가을은 벌써 그 절정을 향해 온몸으로 그 향기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는 밧데리방전으로 한장외에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사진은 제친구 로리의 작품입니다.
위의 사진은 선자령 하산시 친구의 모습이랍니다.
저도 저자리에서 긴 제그림자를 보며 한참 서성거렸더랬는데
뒤따라오던 친구도 그자리에서 저와 같은 생각으로 셔터를 눌렀답니다.
선자령꼭대기의 풍차며......광활한 능선이며........
아름다운 세상을......아름다운 시간을........멋진 가을하루를 함께해준 친구 로리에게 감사합니다.
진짜로 이삐는 제 친구인듯 싶습니다.
같은 길에 서있었던 프라하님과 로즈마리님도 감사합니다.
화살이 되어 나무를 살린 프라하님께 특히 이날은 잊지못할 하루셨겠지요?
서리한 무우는 절대 아니랍니다....무를 다 뽑아낸 밭에 몇개 남아있는 무우를 한개 ....정말 아삭하니 맛있었는데....
일명 말풀.......무심재님이 이렇게 묶으셨네요....결초보은........
사실 일월암가는길을 잘못들어서 이렇게 산속을 한참 걸었습니다.....당귀나무 늘어선 숲은 당귀향기가 가득햇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가진 여뀌꽃은 첨봤습니다..... 제친구가 참 잘찍어서 더 예뻐보입니다
저건 갓입니다..... 수확하고 난 밭이라 뽑아도 된다고하여 다들 뽑으시길래....저도 연한걸루 한주먹... 우리집 냉장고에 있습니다...전 쌈싸먹을거여요!!!!!!
지금 횡성엔 파밭,, 당근밭이 시끌시끌합니다.....주황빛 당근 먹고싶엇는데.........
애기사과^-^ 아주 잘익어서 약간 떫은맛도 있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정문은 닫혀있어 개울쪽으로 해서 일월암으로 가는중.........
일월암........오른편엔 건축가가 지었다는 일월암의 다른 집?
새로지은집 앞에 한무더기 수국밭에 아직 남아있는 꽃들이 있습니다
다시 나무다리를 건너 되돌아 가는길
일월암 뒤켠에 있는 우물
처음에 지은 일월암.......덧문을 열어놓고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애기사과를 따고있습니다^-^ 지켜보시던 주인님께서 의자를 딛고 올라가 따라고 친절하게 일러주기까지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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