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해외-중국

나는 무엇이었을까? 운남배낭여행 4( 호도협트래킹에서 하파촌까지)

이삐김밝은 2011. 9. 9. 12:21

,,,,,리장에서 버스로 3시간 길이 아직 제대로 닦여지지 않아 멈춰서기도 하고...탈탈거리며 ....

   드디어 1박2일의  호도협트래킹이 시작되고......중간에 고산병증세인지 어지럼증이 와서 혼자 가만가만 걸었던 길

            그리고 가을처럼 노오란 밀밭을 만난 중간 휴식지..........

                      이제 절반의 여정을 지납니다

 

 

   - 호도협은 옥룡설산(5,596m)과 하파설산(5,396m) 사이에 위치하며, 길이 16km, 최대 표고차 3,000m의 세계 최대급의 대협곡으로,

     장강(양자강)의 원류인 금사강이 티벳에서 발원되어 이 좁은 협곡 속으로 흐른다.

     호도협이라는 명칭은 호랑이가 협곡을 뛰어넘었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상호도협, 중호도협, 하호도협으로 구분된다.

 

      - 이 협곡을 따라 하파설산의 중턱에 난 길은, 옛날부터 차마고도의 일부로 차와 말을 교역하던 길로써, 맞은 편에 위치한

     옥룡설산의 주봉 및 12개의 연봉들을 조망하며 트레킹을 하게 된다.

 

     - 여행사들의 상술에서 비롯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호도협 트레킹은 페루의 마추피추 잉카 트레킹,뉴질랜드의 밀포드 트레킹과

        더불어 세계 3대 트레킹코스라고 한다......

투어인케이씨에 약수터님이 올리신 글을 인용했습니다.

 

 

 

 호도협트래킹을 하기위해 챠우토우로 가는길......

 

 

 

 

 

 

 딱여기까지 웃을 수 있었다.....  낭떠러지로 떨어질것만 같은 두려움에 말에서 내려 걸었던 길,아래로 흐르는강은 금사강..

 

 

아래로 금사강이 흐르고 ...호도협트래킹이 시작됩니다...날씨가 생각보다 더워 벌써 숨이차옵니다

 

 

미향씨는 전생에 무사였는지.......첨타본다는데...말타는 재미에 푹빠졌습니다.. 낭떠러지로 떨어질것같은 두려움에 전 그냥 걷기로 했구요

 

 

어디를 가시는 길이실까요...

 

 

 

 

낭떠러지에 핀 노란 선인장꽃을 보곤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일행중 가장 어린 친구들중 한명...중국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중인 학생

 

  2시간정도를 걷고나면 만나는 중간휴식지 나시객잔앞  밀밭... 

 

나시객잔 앞....저아저씨들은 말에 우리를 태우고가는 마부아저씨들...

 

 

나시객잔 이정표...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오르막이라 진짜 말을타지않으면 안되는데...계속 걱정했습니다.

 

 

 

 

 

 뒤돌아나와 다시 밀밭으로

 

 

 

 

 

 

 

 

 

 

 

 

 

 

 

우리를 태우고 말들이 기다리고 있네요...ㅠㅠ

 

 

 

 

 

28밴드로 향하는 휴게소 앞..말타는 방법을 숙지한뒤 어느정도 말에 익숙해졌습니다.

 

 

 

 

 

오르막길은 차라리 말타기가 무섭지 않습니다...말위에서 앞선이들의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말로 1시간여 오른뒤부터는 다시 걷는길...우리를 태우고 왔던 말들은 올랐던길을 뒤돌아 다시 내려간답니다

 

 

 

 

 

 숙소인 차마객잔까지 1시간...이정표

 

 

 

혼자내버려두지않고 함께해준 미향씨....땡큐^-^

 

 

 

 

 

 드디어 차마객잔....... 종이를 닮은 꽃..우리나라에도 있긴한거 같은데...유난히 운남에서 많이보았다...색깔도 어쩜그렇게 선명한지

 

 

 

 

 

 

설겆이대....샤워실이 따로 있는데..인원이 많다보니 세수는 여기서...ㅋ

 

 우리방........창가에서면 설산이 건너다 보인다

 

 

 

 ㅋㅋ 그냥 심심해서리....하필 다리를 들었나 몰러...

 

 

 

 가정용   차인듯싶은데...군용차처럼 으시시..

 

.

 이사진찍으러 아침산책나섰다가 사방에서 달려드는 개때문에 식은땀 흘리며 도망친곳...지금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우리가 다시 길을 나서 걸어야 하는...

 

 

 

 

 

아침9시 다시 트레킹을 위해 맨손체조를 다같이...

 

 

 

 아마도 돌무덤인듯 싶은데.....

 

 

 천길낭떠러지 위에도 땅을 일구며 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길아래 길이 또 ....

 

 

 

 

 중도객잔에서 바라본 설산...계란2개와 간식등으로 요기를했다...묘하게 화장실안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젤로 멋있다

 

 

 

 

 

 

 

 

 

 

 티포트가 독특해서......

 

 

 

 

 이건 우리가 점심을 먹을 티나객잔을 표시해주는 이정표인것도 같은데.....

 

 

 

 

 

 

 

고지대라서인지 비가 오락가락하는중..... 우산이없는 분들이 처마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고계시네요

 

 관음폭포라고 한답니다......그길이에 압도되고....폭포아래서면 그 물줄기에 또 놀라게 됩니다

 

 

 

 

 

 

 

화석이된 나뭇잎......저잎맥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티나객잔에서 꿀맛같은  점심을......이곳은 중호도협에 속한답니다...일행중몇분은 객잔아래 중호도협까지 다녀오셨다네요..2시간가까이걸리는 거리라는데...

 

 

 

이쁜학생 두명은 수업때문에 쿤밍으로 다기 되돌아가고...우리는 버스에 올라 하파촌으로 향합니다

 

 

 

 

하파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추워진날씨에 모두 난로앞으로

 

 하파촌 우리방......

 

 

 

 

 

 

 

 

 동네한바퀴가는길....

 

 

 

  구름이 땅까지 내려와 앉았다...

 

  하교후 집으로 가는 어린아이들을 만났습니다...사탕을 나눠주며 즐거운 한때를 같이했습니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경숙씨 덕분에 우리도 즐거운 한 때

 

 

 

 

 

 

 

 

 

숙소앞...우리를 태우고다니는 버스

 

 뒤돌아서 이번엔 언덕위쪽으로.....

 

 

 

 

 

 

 

  

 

 

 

 

 

 

 

 

 저녁반찬으로 나왔던 완두콩.....그런데...돼지먹이라고 한 아주머니의 말에 너무 놀랐다

 

 

어디서보아도 정겨운 시골집 풍경

 

 

 

 

 

 

 

 

 이깊은 곳에서 만난 당구를치는 남매.....우리를 향해 포즈까지 취해준 소녀

 

 

 

 

 

 

 

네잎..다섯잎...클로버밭을 만났다...

 

 ㅠㅠ^^미향씨가 내 엉덩이까지.....

 

 딴 클로버를 물에 씻다가 잃어버린 것도 많았는데...

 

마을 가게에서 또 복숭아를 사오는것으로 동네한바퀴 산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