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인가...하는 바람이 불고 싸락눈도 몇가닥 내렸다
조금은 뒤숭숭한 마음으로 이른아침 뒷산으로....
조금 천천히 우듬지에 앉은 새들도 바라보고 까마귀소리에 놀라면서
길섶을 돌아보니 찔레잎나오고 개나리 산수유 활짝이네....
숲길을 아직 쓸쓸한 봄.....
메타세쿼이어나무 우뚝서있는 아파트 입구까지 한시간 걷는동안 봄물이 내안에 쑤욱 들어앉는 느낌...
가벼워진 마음이다
5층짜리 우리단지 아파트...이제 곧 고층아파트로 변신한 날이 머지않았다...
멀리서보면 이국적인 지붕....겉모습만 보면 25년지난 아파트같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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