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날....
쌀쌀한 서울과 달리 남녘엔 꽃들이 피어나고 햇살은 따뜻해서 가벼운 옷으로도 걷기 좋은날
산행위주인 여행이라 보리암에 오래 머물 수가 없어서 아쉬웟지만
관음보살앞에서 한동안 있을 수 있었던것으로 행복햇다.
엄지발가락때문에 내려오는길이 괴로웠지만 마음은 봄날이었던....
(보리암)
남해를 내려다보고있는 보리암의 보리는 깨달아 도를 이루었다는 뜻이라한다.
남해바다를 향해 미소를 띄고 있는 해수관음보살상은 우리민족에게만 숭상되어어온 관음보살이라하며, 해수관음보살은
보리암에 오는 중생들의 소원을 풀어주기위한 뜻에서 모신것이라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강원문화재자료 36),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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