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말을 주제로 한 야외수업
불행하게도 담아온 풍경들이 몽땅 사라져버려서 어찌할 수 없는데, 담아주신 모습들이 도착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유치환과 이영도의 사랑을, 백석과 김영한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를 만났다
심우장과 수연산방, 그리고 길상사까지......
사랑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만날 수 있었던 날...
쌍둥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는 엄마
유치원버스에 그려진 하트, 성모상을 닮은 길상사 부처님, 그리고 화장실 벽에까지 사랑한다는 말이 그려져있었다..
우리가 그려봤던 남녀의 애정행각은 찾을 수 없었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훔쳐봤던 날....
그 시간을 데려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사진, 비바우님, 보리님, 초로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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