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인물과 날다’라는 부제처럼 필립할스만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내면을 위해 디자인(겉모습)을 포기한다는 그의 말처럼 , 점핑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표현해낸 작가라는 말에 공감이 가는 작품들을 만났다
그리고 모델들이 남긴 말들은 모두가 명언이어서 머릿속에 담기 바빴는데, 실내는 촬영금지라 몇마디만 적어왔다
마르크샤갈- 우리의 인생에서 삶과 예술의 의미를 주는 단 하나의 색은 사랑이다
프랑스 희극배우- 술은 여자의 가슴과 같다. 한잔으로는 모자라고 세잔은 넘친다
그리고 마릴린 먼로의 말, 보여지는 것으로 그사람을 다 보았다고 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바로 위 전시관에서는 박노해의 < 다른길>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진행중이어서 더불어 관람
필름인화라는데 아날로그적 사진들은 거의 흑백...
들을 쓰는 사람답게 사진 한장한장에 담아놓은 이야기들은 한편의 시처럼 다가왔다
낯익은 풍경들로부터 아주 낯선 풍경들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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