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님의 안내로 창경궁엘 다시 갔습니다.
꽃망울 늘어뜨리던 회화나무는 실한 열매를 달고...
백일홍도 조금씩 야위어가고 있는 가을이 성큼 호수에 앉아 있었습니다.
프라하님이 하나씩 가르켜주시는 대로 한발한발 하늘에...나무에...꽃에 눈길을 놓았습니다....
빛을 찾아서....
이제 맥문동도 그 진한 몸짓을 희석중입니다
호수건너로 수녀님세분이 도란도란 ..............
이제 프라하님이 사진을 찍어주실땐 무조건 입을 크게...눈은 작게......
이 탱자열매가 익어갈때쯤 다시 궁전속으로 .........
제살을 아프게아프게..........그만큼 커가는 나무의 인내를 봅니다
궁궐뜨락위로 남기고 간 ........
회화나무 꽃이 만개할 때 만났었는데........이젠 한송이 큰 송이를 남기곤 열매들이 실하게 맺혀있엇습니다
통명전
돌아오는길........집 문앞 창문으로는 이제 저녁노을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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