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되고싶거든 1( 구절초,2013. 9 무심재) 정읍 구절초밭. 온몸에 꽃향기 묻어 다니던 날 구절초꽃 향기가 그렇게 기품있는 줄 몰랐네 하루,,,,꽃이 되고 싶던 날....꽃향기가 되고 싶던 날 사진과 인문/창속에 창을 내며 2013.10.16
노을을 낚다(제천 의림지) 노을지던 저녁호수.... 그가낚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세월이었을까, 노을이었을까, 강태공이 아닌 철학자의 모습으로 다가왔던건 저녁을 껴안고 있던 나무탓이었을까 노을탓이었을까 함께했던 얼굴들 때문이었을까 사진과 인문/창속에 창을 내며 2013.10.05
일탈을 꿈꾸는.... 물고기는 물이 그리운게 아닌가 보다..... 물을 뛰쳐나온 물고기는 어디로 가고싶은 걸까.... 이가을, 나는 또 어디로 가고싶은건지.... 사진과 인문/창속에 창을 내며 2013.10.03
너와 나의 거리 사랑/ 김요일 내 안의 당신이 당신안의 나를 알게 되었지 소문을 버리고, 병을 잊고 피를 씻는 저녁 창을 때리는 저 음악은 당신이 작곡한 슬픈 노래구나 버릴 수 없다면 아무것도 낳을 수 없는 법 붉은 비에 젖어 떨고 있는 당신을, 버린 나는 당신을, 가진 나는 밥 짓는 냄새에도 울컥, 입.. 사진과 인문/창속에 창을 내며 2013.09.29
가을한쪽 2 그림자와 그림자..... 다리에 걸린 물고기의 저녁 문득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헷갈리던시간 모든것이 그림자놀이인지도 모르는데.... 사진과 인문/창속에 창을 내며 2013.09.17
아닌척,,,,모르는 척 가끔 잘 모르겠다 바라볼 수 없도록 들어갈 수 없도록 굳게 닫아건 네 마음은 외부인 출입금지인거니?? 아닌척, 모르는척 그렇게 네마음을 옭아맨거니? 모르겠다, 아무래도 모르겠다 네마음 그런데 참 이상하지. 가만히 들여다보면 네 얼굴에 내가 들어있는건 왜인거니? 사진과 인문/창속에 창을 내며 2013.09.10
소멸에 대하여 어느날 그대 나를 잊었다 할 때가 오겠지요 온 몸 흔들리는 통증 으로 바위를 뚫고 내 눈물이 흐를 때 그때서 그대 잠시 마음아파 할까요 구월의 속삭임처럼 바람이 살갗을 스칩니다....... 사진과 인문/창속에 창을 내며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