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1....밀레니엄 빼빼로데이로 시끄러운 날.
12;30 하루한번만 상영하는 극장. 친구 로리와 갔습니다.
극장엔 열명이 조금넘는 사람들뿐......
크게기대하진 않고 갔었는데...이튼역의 리틱 로샨(1974년생이라네요..)과 소피아역의 아이쉬와라 라이(39살이라니..ㅠㅠ)의 매력에 푹빠져서 ....
눈물흘리며 보았네요. 꼭한번 관람하라고 추천하고싶은 영화!!
영화 중간 이튼이 엄마의 장례식때 부른 what a wonderfjl world ....정말 가슴찡했구요..
스마일....역시 아름다운 노래였는데...넷킹 콜이 부른 노래...맞는지는 잘.....
안락사에대해 생각할 여지를 남겼던 이튼의 코에 알짱거리는 파리........그리고 비오는날 천정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밤새 머리에 맞으며 누워있던 이튼의 모습이.......
엄마의 장례식날 이튼이 부르는 what a wonderful world.............. 이장면에서 가슴이 진짜루 아팠다...
청원에서 기각된후 소피아가 이튼을 데리고가 춤추는 장면..... 어쩜...하며 빠져들엇다
“삶, 그 자체가 얼마나 멋진 것인지를 영화로 표현한 최고의 작품!” ? The New York Times
“아이쉬와라 라이와 리틱 로샨의 조합은 환상적이며 그들의 연기는 영화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만들어 냈다.” ? The Times of India
“<청원>의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은 실제 마법 같이 환상적인 순간들을 영화에 담아내었다. 또한 마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듯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모든 순간들을 영화에 새겨 멋진 작품을 탄생시켰다.” ? The Telegraph
“보는 내내 삶의 순간순간을 아름답게 살아간 그들의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영화의 충분한 가치가 드러난다.” ? Filmfare
[ABOUT MOVIE]
천재 마술사의 가슴 아픈 선택이 당신을 울린다!
<블랙>의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두 번째 휴먼스토리
<블랙> 산제이 릴라 반살리(이하 산제이) 감독의 신작 <청원>(원제: 구자리쉬)은 14년 전 불의의 사고로 몸의 모든 감각이 마비된 천재 마술사의 ‘안락사 청원’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전작 <블랙>에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소녀와 선생님을 통해 삶의 희망과 기적에 대해 이야기 했던 ‘산제이’ 감독은, <청원>에서 역시 전신마비 환자의 ‘삶의 가치’와 ‘존엄성이 보장된 삶을 선택할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왜 전신마비 환자의 인생을 탐구하는 주제를 선택했냐는 질문에 “삶과 가깝지만 별로 이야기 되지 않는 주제들을 다루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산제이 감독. 그는 <블랙>에 이은 두 번째 휴먼스토리 <청원>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과 우리가 가진 것들을 어떻게 소중히 지켜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그의 전작 <블랙>은 2009년 개봉 당시 <국가대표><해운대>에 이어 개봉 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슬리퍼 히트 필름’으로,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BEST 10’에 선정되며 전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2년 만에 <청원>으로 국내 관객을 다시 만나는 산제이 감독은 <청원>으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내한했다.
영화 <청원>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사랑과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이다.
사랑한다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을까?
절망의 끝에서 시작된 애틋한 러브스토리
(음악)
<청원>의 크레딧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바로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직접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는 점. “음악은 나의 첫사랑이다. 나는 다양한 장르의 많은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그들의 음악을 오랫동안 숭배했다. 영화를 만드는 동안 음악 감독들과 아주 가까이서 일하며 수많은 가수들과 교류하고 그들 모두로부터 배우는 영광스런 경험을 했다”고 말한 산제이 감독은 특히 <청원>의 인물들과 상황들이 본인 스스로에게 깊은 공감을 주었고, 그 깊이 있는 감정을 다른 음악 감독에게 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음악 감독을 맡은 그는 “이 작업은 내 마음과 영혼의 조각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정서적인 여행이었고 말이나 영상으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제이 감독은 <청원>이 인도의 전설적인 가수 라타 망게쉬카르에 바치는 작품이라고도 했다. “나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방향을 터득했다.
<청원>은 그녀의 예술성에 바치는 나의 헌사이며 라타의 노래와 가사가 이야기를 더욱 강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극대화된 영상미와 스크린을 통해 잔잔히 흐르는 아련한 명곡의 향수까지, <청원>은 산제이 감독의 눈부신 음악적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촬영지)
<청원>의 주된 촬영지는 인도 서해안의 휴양지인 ‘고아’였다. 산제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이번 영화의 배경이 포르투갈식의 느낌을 갖길 원했으며, 이에 미술 감독 ‘수밋 바수’는 극 중 이튼의 대저택을 스페인/포르투칼식으로 지었다.
촬영 감독인 ‘수딥 차테르지’는 촬영 초기, 산제이 감독으로부터 대본을 완벽히 이해하도록 특별 요청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돋보이는 영화 속 공간들을 창출해냈다. 그는 자신의 중요한 도전은 “이튼이 비록 방에 늘 갇혀 있지만 보는 이들은 배경을 늘 다르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조명을 조절해가며 황혼, 밤, 낮, 이른 아침의 느낌이 나도록 했으며 이튼의 주위에 항상 흔들리는 커튼이나 머리맡의 어항처럼 일부러 조금씩 움직이는 것들을 설치해두었는데, 전신마비로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이튼과 대조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처럼 촬영 스탭들의 완벽한 이해와 호흡은 산제이 감독의 연출력과 만나 더욱 세련된 영상미를 표현해내는데 한몫 했다.
(의상)
<청원>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극 중 주인공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의상들이다.
의상 디자이너 ‘사비아사치 무케르지’는 이튼의 안경에 대해 “그 안경은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는 남자가 장밋빛 안경을 쓰고 있다는 블랙 유머였다”고 말하며 마치 수퍼맨의 클라크 켄트처럼 보이길 원했다고 한다.
또한 극 중 원색의 드레스 37벌, 특이한 디자인의 앞치마와 화려한 보석류, 비현실적인 머리 모양과 붉은 입술로 등장하는 아이쉬와라 라이에 대해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그녀의 내면적 고통을 화려한 옷차림으로 드러내보았다. 우울한 사람들은 옷을 지나치게 화려하게 입는 경향이 있지 않나”라고 말하며 그녀의 화려한 생기가 늘 누워있는 이튼에게는 삶의 활기를 불어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산제이 감독 또한 “그녀의 화려함은 슬픔의 표현이다. 이튼이 자기를 보며 생기를 찾을 수 있게 하려 늘 빨간 립스틱을 바른다”고 말했다. 또 하나, 아이쉬와라 라이가 착용한 화려한 색색의 보석들은 ‘사비아사치 무케르지’가 직접 디자인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착용한 나브라탄(아홉개의 보석) 목걸이와 빗방울 귀걸이, 나비 귀걸이, 미나카리 새 반지 그리고 터키석과 산호 반지 같은 아이템들이 그의 디자인이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 60명 가량의 숙련공들이 투입되었으며 반지와 귀걸이의 가격은 4만 루피(94만원), 나브라탄 목걸이의 가격은 무려 51만 루피(1,2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아이쉬와라 라이의 화려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청원>의 의상들은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출처/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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