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3 1:50 인천출발, 홍콩에서 한시간반 기내대기후 델리까지 10시간이 걸리는 긴시간...
세상의 모든 여행자들은 결국 인도로 흘러든다고 누군가 말했듯...
모든 사람들에게 한번쯤 가보고싶은 곳이라는 인도...
다녀온 사람들에게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곳이거나 아니면 정 반대의 곳이 된다는 곳...
인도는 넓은 땅만큼... 많은것을 숨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분석하지 않고 느끼기 시작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곳..
나는 무엇을 얻기위해 이여행을 계획했던 것일까...
보기전에 들은게 더 많아 걱정이 더 앞섰던 인도행...
돌아와 보니 무엇을 가슴에 담고 왔는지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내 몸도 마음도 아직 인도에 남겨두고 온 것만 같은 이느낌은 뭔지 모르겠다
가끔은 실망하기도 했던 길이었지만 여행에서는 모든 일이 우연처럼 일어나는 것이기에
돌아와 보니 길위에서 있었던 모든것이 다 그리움이 되어 있다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을 빼면 열흘정도 인도에서 지낸듯하다
어떻게 보면 너무 짧았던 여정이었지만 돌아오니 그만 기운이 빠져서 한동안 맥을 놓았던것 같다
하나씩...조금씩...다시 되짚어 돌아가 보는 시간...
나는 다시 인도로 간다...
홍콩에서 한시간 반 기내대기...델리까지 가는 승객들에게 붙여주는 딱지(옷에 딱 붙어있네)...청소등을 한후 홍콩에서 델리가는 승객들을 태운다( 홍콩대기중 폰으로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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