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월.19일부터 27일까지 처음으로 장기외박을 했습니다.
책을 읽는 모임에서 만난 친구 숙희.. 긴여행 같이할 동행자를 구한다는 말에
동유럽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매력때문에 무작정 오케이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같이 가서 사이가 나빠져 올 수도 있다는 걱정어린 충고들을 뒤로한 채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설레임...가득안고 처음으로 9일간의 긴 여정에 올랐습니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하든 모든것이 새로울 것이라는 그 마음 하나로.........
그렇게 만난 동유럽,,,,체코,,,오스트리아,폴란드....헝가리........
마음이 요만큼은 커져서 돌아왔습니다!!
친구와는 더마니 찰떡쿵이 되었구요.
사랑하면서 ...모든것을 더 사랑하면서 살아야지
인천1;55출발....프라하에 도착하니 그곳시간 오후 6;20 실력부족으로 공항사진이 뿌옇습니다
첫날묵은 부르노의 my slivna hotel...숙소앞은 깊은가을속
폴란드,오슈비엥침 "수용소입구에는 노동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는 글이 거꾸로보인다
수용소 입구,폴란드 사람들은 아우슈비츠란 말을 싫어한다고 합니다....오슈비엥침이라고불러달라고....
수용소 밖의 모습 ....지금도...먼훗날도 늘 슬픈얼굴로 있겠지요.
사용되었던 독가스통........
외롭고 쓸쓸했을 이곳에도 꽃들이 숨쉬고 있었으리.....
수용소앞 이 나무는 모든것을 묵묵히 온몸으로 보았을텐데.......
독가스실 앞 ...이곳은 차마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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